경기도교육청은 미래형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을 다음 달 1일 신설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도교육청 행정국 내 단독 기구로 설치되며 그린스마트기획담당, 그린스마트시설1담당, 그린스마트시설2담당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 학교를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첨단학교로 바꿔 다양한 미래형 교수학습을 실현할 수 있는 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2030 경기 미래교육을 위해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구축을 목표로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학교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25년까지 도내 40년 이상 노후 학교 건물 382동에 총 2조49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교육3.0, 고교학점제, 자유학기제 등 경기 교육정책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습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과 광장 등을 조성한다. 이헌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단장은 “도내 각기 다른 지역·학교 여건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저마다 특색 있는 미래 학교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학교의 모든 공간이 배움과 성
수원지역 두 곳에 수목원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일부 공원에서는 안전 조치 미흡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는 ‘일월수목원(가칭)’,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는 ‘영흥수목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두 수목원 모두 오랜 준비를 거쳐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했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일월수목원은 일월공원 내에 10만1500㎡ 규모로 조성된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생태정원’과 ‘웰컴정원’, 전시온실,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지하 1층 규모 방문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예정된 공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일월수목원 조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2017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수원(일월) 수목원 조성공사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일월수목원 조성 사업의 B/C(비용편익 분석)는 1.489, NPV(순현재가치)는 275억3700만 원이었다. B/C가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불법찬조금 예방계획’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예방계획에는 올해 2월 외부교육전문가, 변호사, 교육청 업무담당자 등 10명이 참여한 ‘불법찬조금 예방 전담팀’에서 도출한 예방대책을 반영했다. 주요 예방 대책으로는 ▲새 학기 초 불법찬조금 발생사례와 청탁금지법에 따라 적발 시 제공자도 처벌 대상임을 안내 ▲학교운동부 운영 예산 상시 공개로 예산집행의 투명성 높이기 ▲누구나 쉽게 불법찬조금을 신고할 수 있는 도교육청 신고센터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학교관리자를 대상으로 불법찬조금 예방 연수를 실시하고 불법찬조금 예방 소책자도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또 불법찬조금 발생 학교에 대한 감사와 공익신고 포상금 제도 등을 운영하며 청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상열 경기도교육청 반부패청렴담당 서기관은 “불법찬조금은 개별 촌지보다 질이 나쁜 구조화된 집단 촌지”라며 “불법찬조금 없는 학교를 만들어 청렴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제 21대 사무총장에 양영복(61) 김포 신양중학교 교장이 인준됐다. 한국교총은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회관 단재홀에서 ‘제113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제 21대 사무총장에 양영복 신임 사무총장을 공식 인준했다. 양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4월 16일부터 3년이다. 양 신임 사무총장은 경남 대아고, 경상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성결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교단에 입직해 대곶중, 명인중, 문산고, 경기체고, 신양중 등에서 교사, 교감, 교장을 거치며 37년째 교단을 지키고 있는 현장 교육 전문가다. 양 신임 사무총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특위위원, 대한사격연맹 인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통일부 제22기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경기교총 이사, 한국교총 발전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교총 남북교육교류위원회와 대외협력위원회 위원, 교총 부설 종합교육연수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교총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을 받는다. 양 신임 사무총장은 이날 대의원회 사무총장 인준 후 인사말을 통해 “교직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선생님이 자긍심을 갖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것은 우리의 생활 터전과 지구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30일 비대면·대면 방식을 병행한 ‘4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쓰레기가 가파르게 증가했고, 제대로 분리배출이 되지 않은 쓰레기도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는 분리배출 규정을 어긴 지역의 쓰레기는 최대 한 달 동안 자원회수시설에 반입을 금지하는 등 ‘쓰레기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취지에 공감하고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하고, 수립한 원칙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지난 달 22일부터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소각용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샘플링(표본 검사)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반입 기준에 미달된 쓰레기를 배출한 동에 ‘생활쓰레기 반입 정지’ 처분을 내린다. 반입 정지 처분은 수원시와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가 체결한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운영을 위한 주민협약’의 반입 쓰레기 기준을 근거로 한다. 기준 위반
앞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등·하원 때 영유아가 담당 보육교사나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영유아보육법’ 관련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영유아보육법상 어린이집 원장의 등·하원 안전관리 의무 조항은 이날부터 시행된다. 시행규칙이 마련돼 어린이집 원장은 이날부터 반드시 등·하원 때 영유아의 인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영유아가 보육교사나 부모 등 보호자에게 인계되지 않았을 때는 지정된 보호자에게 이를 알릴 의무를 진다. 또 해마다 보육 교직원에게 등·하원 방법 등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법률로 시행된 감염병 의심자에 대한 예방조치도 규직으로 구체화됐다. 원장은 의사 진단으로 감염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의심되는 경우나 감염될 우려가 있는 영유아 및 어린이집 거주자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으로부터 격리 조치할 수 있다. 또 보육 교직원에 대해서는 근무 제한 등의 예방 조치할 수 있다. 영양사 배치 기준은 영유아 200명 이상 어린이집은 반드시 영양사를 단독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규칙이 마련됐다. 100명 이상 200명 미만 규모의 어린이집은 인접한 어린이집 1곳과 영양사를 공동으로 배치하
2022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 나왔다. 선발은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하며, 전‧후기로 나눠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이 30일 발표한 ‘2022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기 전형 학교는 과학고‧마이스터고‧예술고‧체육고‧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학과로 전형 일정은 8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지난해 11월에 원서를 접수한 예술고, 체육고는 오는 10월 원서를 접수한다. 후기 전형 학교는 일반고‧자율형 공립고‧외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로 전형 일정은 12월 9일부터 2022년 2월 16일까지다. 후기학교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9일부터 15일까지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봉사활동 시간 확보가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내신 성적 봉사활동 만점 기준을 3개년 통합 15시간으로 크게 줄였다. 지난해 도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로 학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봉사활동 만점 기준 시간을 60시간에서 40시간으로 한 차례 조정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경우 2020학년도와 비교해 2022학년도 고입전형 봉사활동 만점 기준이 60시간에서
수원시가 봄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관리 강화 대상은 ▲광교공원(광교마루길) ▲서호천 ▲만석공원 ▲황구지천 ▲팔달산 ▲화서·장안공원 ▲여기산공원 ▲광교호수공원 등 8곳이다. 이들 장소에는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각 구 보건소는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불법 주정차·노점상 단속을 강화하고 공원 내 화장실을 중점 방역한다. ‘5인 이상 집합금지’도 계도·단속할 계획이다.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 경기도청 봄꽃축제, 매화꽃축제, 밤밭골 청개구리 축제, 어린이날 어울림한마당, 어버이날 기념식 등 봄 축제는 취소했다. 화성행궁은 단체관람객(5인 이상) 입장을 제한하고, 화성어차·국궁체험장은 좌석·사대에서도 거리두기(이용 인원 50%)를 적용한다. 오는 6월까지 전세버스 안전 점검도 시행한다. 비정기 운행차량의 관광 예약 현황을 파악해 안전점검을하고, 전세버스 내에서 춤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적발되면 ‘여객법’에 따라 사업 정지 등으로 엄중 처벌한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가족·지인 등과 적은 인원이 여행
김포 사우고등학교 학생들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 사우고 로고가 새겨진 스터디 플래너를 받는다. 학생들은 각자만의 시간표를 맨 앞장에 작성한다. 플래너에는 ‘내 꿈을 소개합니다’,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까?’ 등의 제목을 한 에세이 공간이 마련돼 있다. ■ 1년간 스스로 기록한 플래너, 그대로 진로 선택 자료로 학생들은 이를 수시로 작성하며 한 학기를 준비한다. 플래너에는 과목 선택에 도움을 받을 만한 과목별 세부설명과 진로 관련 독서 계획도 담겼다. 학생들의 소중하고 중요한 일과 중 하나는 플래너에 활동 기록과 일별 할 일을 미리 적어 하루를 계획하는 일이다. 이 플래너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포트폴리오가 된다. 직접 기록한 소중한 자료들은 생활기록부 기초자료와 대학 진학, 진로 선택 자료로 활용한다. 지난 2018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된 사우고는 고교학점제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2019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현장 적합성을 검증했다. 지난해에는 고교학점제 일반화 모델을 제시하며 다른 학교에서의 적용 가능성 및 운영 결과 확산 계획을 수립했다. 사우고는 주변은 급속한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인해 현재도 성장‧발전이 진행 중인 도시
Q. 고교학점제의 역할은 무엇일까. = 미래 사회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 상호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력, 융합적 사고력, 창의력과 통찰력 등을 키워가는 교육방식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계단이 고교학점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고 김포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며 발전하는 학교, 꿈을 실현하는 사우고 학생으로 거듭날 것이다. Q. 다른 학교와 차별화한 사우고만의 특색은? = 미래 주인이 될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클러스터와 진로집중형‧주문형 강좌 등을 개설해 배움이 즐겁고 꿈이 실현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또 적극성을 키우는 학생 참여형 수업과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법을 깨닫게 했다. Q. 고교학점제를 선도해나가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 창조 경영의 아이콘이자 실리콘밸리, 할리우드를 동시에 지배한 디지털의 제왕 스티브 잡스는 “헝그리 정신을 가지고 미련할 정도로 자기 길을 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말을 했다. 자신이 정한 목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라는 의미다.